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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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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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옛날이여

김길남 0 1482
저자 : 김길남     시집명 : 초록의 둥지
출판(발표)연도 : 2018 11     출판사 : 도서출판 백암
아!  옛날이여


              만경대    김 길 남


낙엽이 지기에

바람인가 했더니

세월이 지나간다


새벽바람 서늘해

가을인가 했더니

잊었던 그리움이다


그리운 생각에

벼겔 와락 안았더니

눈시울이 젇어든다



바람과 세월안고

그리움 찾아와 고개를 들었더니

ㅇ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거기 그 옛날 잘난 사랑이

지나가고 있다


2018/11/01  새벽
창살에 새 아침이 열림을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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