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6호 병실에서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406호 병실에서

저자 : 류인순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12.17.     출판사 :
.

406호 병실에서 / 가향 류인순



달음질하는 시간 속에
쉼표 하나 찍고
406호 병실에 들고 보니
창밖에 보이는 세상
온통 꽃이로구나

눈 시리도록 맑은 시월에
가로수도 울긋불긋
색색으로 달리는 자동차
시끌벅적 운동장에도
모든 것이 꽃이었구나

꽃 속에서 꽃인 줄 모르고 살다
병실 창가에서 수많은 꽃 보았네
이젠,
저 둥근 세상 다시 들어가
나 또한 아름다운 꽃 되리.





.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