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의 서정
오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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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07:51
저자 : 은파 오애숙
시집명 :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12월의 서정/은파
세차게 부는 바람에
삶이 버거워 휘청이나
눈시울 벌겋게 되고
갈기 갈기 찢겨진 심연
스며오는 고통 속에서도
반짝이는 하늘 향그러움
살며시 다가와 미소한다
팔월의 태양광 열기
12월의 깊고 깊은 밤 속
냉랭한 남극 된 혹한으로
모둘 살어름판 걷게하려
휘몰아쳐 몰고 가더라도
칠흑의 흑암 온누리 덮쳐
실낱의 한 줄기 빛도 없이
침묵이 억압하려 하더라도
그나마 다행스런게 있기에
흐뭇함 눈꼬릴 세우고 있네
멀리서 성탄의 종소리
가슴에 울려 퍼지고 있기에
세차게 부는 바람에
삶이 버거워 휘청이나
눈시울 벌겋게 되고
갈기 갈기 찢겨진 심연
스며오는 고통 속에서도
반짝이는 하늘 향그러움
살며시 다가와 미소한다
팔월의 태양광 열기
12월의 깊고 깊은 밤 속
냉랭한 남극 된 혹한으로
모둘 살어름판 걷게하려
휘몰아쳐 몰고 가더라도
칠흑의 흑암 온누리 덮쳐
실낱의 한 줄기 빛도 없이
침묵이 억압하려 하더라도
그나마 다행스런게 있기에
흐뭇함 눈꼬릴 세우고 있네
멀리서 성탄의 종소리
가슴에 울려 퍼지고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