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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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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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식 0 225
저자 : 박만식     시집명 : 물집
출판(발표)연도 : 2017     출판사 : 인간과 문학사
속설



느티나무 우듬지에 앉아
9 곱하기 9로만 접선하는
비둘기의 사랑공식

노랑나비 만진 손으로 눈비비고 잠들면
그대로 당달봉사 된다는

부추즙 꿀 섞어 귓바퀴에 바르면
귀에 들어간 벌레도
더러운 소리도 나온다는

가문비나무
가문비 나무
가문 비나무, 주문 외면
가물 때 비주는 나무
가 문 비 나 무

풀로 풀각시 인형 만들어 놀면
각시 얻는 꿈꾼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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