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의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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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 달의 사랑 이야기

성백군 0 430
저자 : 성백군     시집명 : 지면꽃 제2집
출판(발표)연도 : 2016년     출판사 : 시마을 작가시회
해와 달의 사랑 이야기 / 성백군


해는 달을 쫓아가고
달은 해를 따라가며
잠시도 쉬지 않고 뱅글뱅글 돈다

가다가 멈추거나
되돌아보면 만날 수 있으련만
행여나, 그리운 마음이
빛에 바래어지고 어둠에 묻힐까 봐 밤낮없이 달리며
서로가 경쟁하듯 안타까움을 쌓는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한결같은 저 사모(思慕)를
지구는 알까?
제가 둥글어서 해와 달이 만날 수 없다는 것을

괴롭고 슬프고 힘들어도
멈출 수가 없는 저 해와 달의 주기는
우리들의 사랑 만들기
영원한 사랑은 없지만
세상에는 언제나 사랑 찾는 사람들로 가득해서
사랑은 영원합니다

    784 – 09292016
*지면꽃 제2집(시마을 작사시회 2016년)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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