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나무 - kll.co.kr
임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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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6 02:55
저자 : 임영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5
출판사 :
겨울나무
혹독한 바람에
앙상한 가지들이
처연히 떨고 있었다
말라 비틀어진 허상들이
함께 요동을 쳤다
하늘만 바라보며
속절없이 야위어가면서도
간절히 초록을 염원하고
지천명을 살면서도
여전히 서투른 자들과
동행하고 있었다
kll.co.kr.2005.1
혹독한 바람에
앙상한 가지들이
처연히 떨고 있었다
말라 비틀어진 허상들이
함께 요동을 쳤다
하늘만 바라보며
속절없이 야위어가면서도
간절히 초록을 염원하고
지천명을 살면서도
여전히 서투른 자들과
동행하고 있었다
kll.co.kr.20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