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그리움이면 영원하도록 어두워진 마음을 초승달의 생각으로 바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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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그리움이면 영원하도록 어두워진 마음을 초승달의 생각으로 바꾸어 봅니다

정세일 0 281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강물처럼 눈물의 의미를
바람의 곁에서
호미로
그리움의 푸른 숲  손을 흔들어
떨림의 의미를 알 수 있는
봄날의 입김을 캐어내면
어머니의 따듯함
별들의 텃밭
반달의 고랑을 곱게 뭉치고 이겨서
시냇물의 아침을
씨로 뿌리고 싶은
이슬비 내리는 고요함의 노래
송알송알
싸리 잎에도 놓아두어
산비둘기는 날개가 아닌
두 손으로 가져온
찔레꽃의 향기
꽃잎이 되어
별빛이 되어 올수 있는 길을 예비함도
오직 당신의 마음이
강물이었음을
어머니의 산골짜기
바람이 휘파람을 부르고 있는
가슴을 에는
그리움은 거짓도 없이
당신의 마음에서 빛나게 됩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천년의 기적이 보인다  해도
어머니의 기도가 없으면
허공에
공허함 생각 빈곳만 남아
채워지지 않는 조각조각 꿰맨
생각의 모임은 느리게
다시 강물을 만들어 어머니의
아침이 깨어나는
별빛은 느리지만 당신곁에서 서면
어두워진 마음을 초승달의 생각으로 바꾸어 봅니다.
이 그리움이면 영원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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