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로 곱게 바람의 마음을 노래로 칠해봅니다 붉은 단풍잎이 되도록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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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7 07:0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꿈처럼 아름다웠던 날들이여
산 중턱이 보이는
초가지붕은
나뭇잎에 바람을 곱게 접어
아직도 앞마당에
탱자나무 호랑나비의 집이
하나
당신을 위해 지어지고 있음을
풀잎들이 날개
얼마나 그리우면
푸른 시간의 고요함을
그리움의 언덕에서 찾아와
아지랑이
서로 어깨를 의지하고 있는
노래를 닮은
달빛 마음이 쓰인 악보를 가져와서
별의 시간
꿈의 진실을 말없이 그림으로만 읽어보고 있었던가요.
그 동산이 푸르도록
마음이 읽어지면 마음이 없어짐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산비둘기처럼
두 개의 하얀 알
하나는 꿈을 넣어서 따듯하고
또 하나는 별빛이 비치는
어머니의 따듯한 이불로
외로움을 덮어 주면
그리움의 떨림이 온유해질 수 있는
당신만의 둥지가 있으면 행복한 날에요
햇살은 어머니의 저녁
그림처럼 따듯해지도록
노을의 크레용은 칠할수 있을 만큼
꽃잎들의 숫자만큼 가져와
꿈을 노래를 들려주고
마음으로 부를 수 있는
산모퉁이엔
찔레꽃의 아침과 정오 그리고 저녁
향기로 곱게 바람의 마음을 노래로 칠해봅니다 붉은 단풍잎이 되도록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꿈처럼 아름다웠던 날들이여
산 중턱이 보이는
초가지붕은
나뭇잎에 바람을 곱게 접어
아직도 앞마당에
탱자나무 호랑나비의 집이
하나
당신을 위해 지어지고 있음을
풀잎들이 날개
얼마나 그리우면
푸른 시간의 고요함을
그리움의 언덕에서 찾아와
아지랑이
서로 어깨를 의지하고 있는
노래를 닮은
달빛 마음이 쓰인 악보를 가져와서
별의 시간
꿈의 진실을 말없이 그림으로만 읽어보고 있었던가요.
그 동산이 푸르도록
마음이 읽어지면 마음이 없어짐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산비둘기처럼
두 개의 하얀 알
하나는 꿈을 넣어서 따듯하고
또 하나는 별빛이 비치는
어머니의 따듯한 이불로
외로움을 덮어 주면
그리움의 떨림이 온유해질 수 있는
당신만의 둥지가 있으면 행복한 날에요
햇살은 어머니의 저녁
그림처럼 따듯해지도록
노을의 크레용은 칠할수 있을 만큼
꽃잎들의 숫자만큼 가져와
꿈을 노래를 들려주고
마음으로 부를 수 있는
산모퉁이엔
찔레꽃의 아침과 정오 그리고 저녁
향기로 곱게 바람의 마음을 노래로 칠해봅니다 붉은 단풍잎이 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