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아픔 / 김덕성



내일을 위한
행복의 길이라기에 떠나가는 너를
바라보기만 해야 하는 아픔
무엇에 비하랴

그날 지쳐있던 몸을
따뜻한 사랑으로 감싸주며
아픈 상처를 냇물로 닦아 주면서
사랑으로 달래 주었지

눈가에 사랑의 눈물
점점 아쉽게 사라지면서 멀어져 가고
사랑스럽게 그려지는 그 고운 얼굴
아직도 남아 향기 풍기고

지금 생각하면 부질없는 일
함께 겪으면 되는 일을 왜 그랬을까
이제는 돌아오시라
사랑의 임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