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동옷이 그리움에게 입혀놓은 아름다움 당신의 마음이 되어 찾아옵니다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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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6 07:4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언제부터 바람이 되어
당신 곁에
나뭇잎 속삭이는 가을 같은
수필이 되어
싱그러움이 별빛을 만들어 내는
나무들의
비탈길이 보이는지
눈이 부시도록 비닐포대를 타고
꿈이 보이는 곳까지
노을의 아침이 되어
이 언덕과 저 언덕
무지개 피는 그리움으로 달려가고 있었지요.
쉿 바람의 비밀
숲의 뒤척이는 아침을
뒤척여서
나뭇잎처럼 차곡차곡 찾아내면
수필의 바라봄은 일정하게
풀잎들의 일기장에 쓰이고
당신만을 위해
천년이면 푸르기 위해 꿈은 깨어나고
오늘 하루의 눈물의 나무
초승달 도끼로 찍어내어
하나 남은 그루터기
기다림
눈꽃처럼 접붙이면
하얀 눈송이
함박눈이 손끝에 내리는 마음
다시 눈꽃이 되어 피어납니다.
당신의 마음에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의 옷을 입는 일
가마터에 붉어진 시간
별빛을 넣어 색이 곱도록 찧어내면
달빛 물레에 넣어
곱게 돌릴수 있도록
만들어 지는 오색실
까치의 고향집을 그리는
색동옷이 그리움에게 입혀놓은 아름다움 당신의 마음이 되어 찾아옵니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언제부터 바람이 되어
당신 곁에
나뭇잎 속삭이는 가을 같은
수필이 되어
싱그러움이 별빛을 만들어 내는
나무들의
비탈길이 보이는지
눈이 부시도록 비닐포대를 타고
꿈이 보이는 곳까지
노을의 아침이 되어
이 언덕과 저 언덕
무지개 피는 그리움으로 달려가고 있었지요.
쉿 바람의 비밀
숲의 뒤척이는 아침을
뒤척여서
나뭇잎처럼 차곡차곡 찾아내면
수필의 바라봄은 일정하게
풀잎들의 일기장에 쓰이고
당신만을 위해
천년이면 푸르기 위해 꿈은 깨어나고
오늘 하루의 눈물의 나무
초승달 도끼로 찍어내어
하나 남은 그루터기
기다림
눈꽃처럼 접붙이면
하얀 눈송이
함박눈이 손끝에 내리는 마음
다시 눈꽃이 되어 피어납니다.
당신의 마음에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빛의 옷을 입는 일
가마터에 붉어진 시간
별빛을 넣어 색이 곱도록 찧어내면
달빛 물레에 넣어
곱게 돌릴수 있도록
만들어 지는 오색실
까치의 고향집을 그리는
색동옷이 그리움에게 입혀놓은 아름다움 당신의 마음이 되어 찾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