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의 깊이는 어머니의 달빛 노래가 되고 있는데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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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8 02:0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꿈이 보이는 천년의 숲속
나무를 심어놓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아침 햇살의 언덕에 이르도록
달그림자도
살며시 걸어
초승달의 기쁨을 살며시
안아보면
실바람은 일 곱색의 크레용을 가져와
무지개 나무들이
봄과 여름의 숨결 또한
푸르게 강물처럼 칠해놓아
꿈이 있는
숲속에 천년은 이제 고요함
처음마음인
반달의 노래를 이제는 만져볼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어머니는 얼마나
슬픈 외로움이면
당신의 아픔을 달래실수 있으실까요
처음 사랑의 깨달음
밤새 기침소리
잠들지 못하는 애태움
별들의 생각도 밝혀 줄 수 없는
당신만이 달빛 또한
그 온유함이 희미한
마음의 골목길을 지나
그럼에도 하얀 눈이 내릴 수 있도록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눈물 같은 어머니 가슴엔
언제 봄이 오고
꿈을 볼 수 있는
안개꽃의 강물이 고여지고 있는지
이제 바람처럼
이슬비 따듯함으로
그리움의 언덕이 되도록
산모퉁이를 가지고 오고 있으신가요
아 그리운 어머니
강물의 깊이는 어머니의 달빛 노래가 되고 있는데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꿈이 보이는 천년의 숲속
나무를 심어놓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아침 햇살의 언덕에 이르도록
달그림자도
살며시 걸어
초승달의 기쁨을 살며시
안아보면
실바람은 일 곱색의 크레용을 가져와
무지개 나무들이
봄과 여름의 숨결 또한
푸르게 강물처럼 칠해놓아
꿈이 있는
숲속에 천년은 이제 고요함
처음마음인
반달의 노래를 이제는 만져볼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어머니는 얼마나
슬픈 외로움이면
당신의 아픔을 달래실수 있으실까요
처음 사랑의 깨달음
밤새 기침소리
잠들지 못하는 애태움
별들의 생각도 밝혀 줄 수 없는
당신만이 달빛 또한
그 온유함이 희미한
마음의 골목길을 지나
그럼에도 하얀 눈이 내릴 수 있도록
아직도 기다리고 있는
눈물 같은 어머니 가슴엔
언제 봄이 오고
꿈을 볼 수 있는
안개꽃의 강물이 고여지고 있는지
이제 바람처럼
이슬비 따듯함으로
그리움의 언덕이 되도록
산모퉁이를 가지고 오고 있으신가요
아 그리운 어머니
강물의 깊이는 어머니의 달빛 노래가 되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