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는 꿈과 열정이 이제야 눈물 앞에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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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는 꿈과 열정이 이제야 눈물 앞에서 보입니다

정세일 0 858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숲속의 향기처럼
이슬비가 내리는 시간
혼자서 깨어나
당신의 별빛을 어둠속에서 바라봅니다.
순수의 빛남은
가는 빗소리에도
마음의 문을 열지 않아도
풀잎이 되어
푸른 그리움 아래  잎새 위에 내리고
별을 펼쳐서
꿈과 노래를 보아야 하는 시간이
당신을 위해 봄의 눈물은  찾아옵니다.
이슬비의
발자국 소리
보랏빛 실로폰 위에 올려놓은
가는 비 오는 풍경
어머니의 창문이 있어
낮은 음의 두드림만이
마음에 그루터기를 가지고 
소낙비의 손끝을 만 질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로등의 불빛이 오면
작게 쓰이는  마음의 들녘
별빛으로 모아
모래성을 가져오고
은하수의 아침
천년의 하루쯤
이슬비는 당신을 향해
숲속에 무지개 우산을 빌려와
처마 끝에 걸어두고
아지랑이 돌담 끝이면 기다리고 있겠지요.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별들의 마음을 알고 있는
노래의 손끝
이리도 정교하고 아름답게
빛남이 있는
그리움의 둘레
은행나무 노란 햇살이
당신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는 꿈과 열정이 이제야 눈물 앞에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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