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메아리임을 빗면으로 알게 됩니다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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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04:4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과 이야기 하는
하얀 시간이 오고
뒤척이며 다시 마음에 귀로
들어야 하는
말하지 않는 그리움이라는
가을의 의미 또한
때로는 나뭇잎에게 보내버린
일상의 꿈이 어서
그렇게 푸른 시간을 다 칠하고
남아있는 작은 공간에는
갈잎으로 말하고 싶은
쓸쓸함 마저
아름답도록 고요함이
멈추어 서서 바라보고 있는
숲의 시간은 느리게 강물이 되어 바라봅니다.
당신의 마음을
그리운 날 밤하늘에 별을
헤아릴 수 있어야
때로는 가을이 되고
단풍잎의 붉은 마음으로
꽃들의 계단을 만들어
기다림의 곳에서만 알게 되는
가을의 생각이면
천년의 기다림이 보내오고 있는
당신의 약속은
별빛이 비추어야 하는
붉은빛 단풍의 부끄러움뿐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당신의 숲과 나무와 해와 별들
붉은 노을의 강을 건너
가을의 의미인
수필의 정점에서 만날 수 있도록
삼각형 서로의 손끝에
꼭짓점을
이산과 저산의 의미조차도
붉은빛으로 채워야 하는
무지개 메아리임을 빗면으로 알게 됩니다.
당신이 부르시는 소리도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빛과 이야기 하는
하얀 시간이 오고
뒤척이며 다시 마음에 귀로
들어야 하는
말하지 않는 그리움이라는
가을의 의미 또한
때로는 나뭇잎에게 보내버린
일상의 꿈이 어서
그렇게 푸른 시간을 다 칠하고
남아있는 작은 공간에는
갈잎으로 말하고 싶은
쓸쓸함 마저
아름답도록 고요함이
멈추어 서서 바라보고 있는
숲의 시간은 느리게 강물이 되어 바라봅니다.
당신의 마음을
그리운 날 밤하늘에 별을
헤아릴 수 있어야
때로는 가을이 되고
단풍잎의 붉은 마음으로
꽃들의 계단을 만들어
기다림의 곳에서만 알게 되는
가을의 생각이면
천년의 기다림이 보내오고 있는
당신의 약속은
별빛이 비추어야 하는
붉은빛 단풍의 부끄러움뿐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당신의 숲과 나무와 해와 별들
붉은 노을의 강을 건너
가을의 의미인
수필의 정점에서 만날 수 있도록
삼각형 서로의 손끝에
꼭짓점을
이산과 저산의 의미조차도
붉은빛으로 채워야 하는
무지개 메아리임을 빗면으로 알게 됩니다.
당신이 부르시는 소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