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잎 별빛을 모아 당신의 마음에 가을처럼 쌓아둡니다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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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0 03:20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의 숲과 늪에서
갈대들의 황금빛 잣대로 재어보면
그리움의 깊이
나무들의 키 크는 소리
마음의 넓이
아름다움의 건너편이 있다면
아픔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풀잎
푸른 꿈과 노래를
혼자서 사랑한다고 말해야 하는
알 수 없는 그리움
그래서 이제 갈대의 생각으로
당신을 위해
물새들의 강물을 떠나지 못하는
금모래를 가져와
당신만이
사랑한 어머니의 고향을
이슬비 편지되어 시냇물을 보내옵니다.
당신의 눈물이 알 수 있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생각합니다.
당신의 마음에 숨어있는 별빛
반달과 초승달
뗏목에 올려놓은 반딧불
그림이 되는 풍경화
노을의 한 페이지
이제 가을의 기억이라고 쓰이고 있는
갈대들의 타작마당
별과 바람 꿈을 널어놓고
도리깨로 두드리는
물새들의 일함과 땀 흘림은
초록 빨강
은근 끈기 알갱이는 우수수 떨어지고
마음의 깊이에 있는
꿈과 아름다움의 선반
가을처럼 단풍잎이
순수의 시간에
별이 되어 때를 따라
단풍잎 별빛을 모아 당신의 마음에 가을처럼 쌓아둡니다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의 숲과 늪에서
갈대들의 황금빛 잣대로 재어보면
그리움의 깊이
나무들의 키 크는 소리
마음의 넓이
아름다움의 건너편이 있다면
아픔을 위해 기도해야 하는
풀잎
푸른 꿈과 노래를
혼자서 사랑한다고 말해야 하는
알 수 없는 그리움
그래서 이제 갈대의 생각으로
당신을 위해
물새들의 강물을 떠나지 못하는
금모래를 가져와
당신만이
사랑한 어머니의 고향을
이슬비 편지되어 시냇물을 보내옵니다.
당신의 눈물이 알 수 있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생각합니다.
당신의 마음에 숨어있는 별빛
반달과 초승달
뗏목에 올려놓은 반딧불
그림이 되는 풍경화
노을의 한 페이지
이제 가을의 기억이라고 쓰이고 있는
갈대들의 타작마당
별과 바람 꿈을 널어놓고
도리깨로 두드리는
물새들의 일함과 땀 흘림은
초록 빨강
은근 끈기 알갱이는 우수수 떨어지고
마음의 깊이에 있는
꿈과 아름다움의 선반
가을처럼 단풍잎이
순수의 시간에
별이 되어 때를 따라
단풍잎 별빛을 모아 당신의 마음에 가을처럼 쌓아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