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 시백과 > 겨울 허수아비

겨울 허수아비
 
동시에 너무 여러편의 작품을 올리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 특정종교나 정치.사상,이념을 노골적으로 찬양하거나 비방하는 작품은 게재를 금합니다.
* 지극히 개인적 이야기와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시인)에는 아호, 닉네임이 아닌 이름만 기재하셔야 하며,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에서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동시에 10만건을 검색합니다. 검색결과가 보이지 않을때는 [다음검색]을 눌러서 확인하십시오,

 
    · 글쓴이 : 뜨라레     날짜 : 19-02-12 08:54     조회 : 301    
    · : 겨울 허수아비
    · 저자(시인) : 강희창
    · 시집명 :
    · 출판연도(발표연도) : 2005
    · 출판사명 :

겨울 허수아비 / 동시. 강희창

미술 준비를 못하고 학교에 온 날
집에 연락을 하였더니
아빠가 손수 준비물을 챙겨
우리 교실로 달려오셨습니다
 
체육복 차림에 까칠한 모습으로
운동장을 걸어나가시는 자그만  아빠
어깨 꺼진 겨울 허수아비처럼
땅만 보고 가십니다

책을 읽어도 들어오질 않고
도화지 한가운데 분홍 십자가
하나만 딸랑 그려 놓았다고
선생님께 꾸중을 들었지만

머리속에 자꾸 맴돕니다
일 끝내고 집에 들어서시는
든든한 아빠의 모습
큰 소리로 껄껄껄 웃는 소리
교실 안 가득 쟁쟁 들려옵니다...


뜨라레   19-02-12 09:07
'강희창'시인의 '겨울 허수아비'란 동시이다.
난 이글을 볼때마다 가슴이 그렇게도 저려오는지..
아빠의 모습이란 가족들 앞에서 힘있고, 자신있는 모습이어야 할텐데..
자식에게 까칠한 모습을 보여주며 힘 빠진 아빠를 그리게 할 수 밖에 없는 그 아픔..

무한 속도전과 끊임없는 경쟁만 있는..
뼈속 깊은 곳까지 찾아 온 불경기..
점점 더 힘든 곳으로만 밀려가고 있는..
이시대를 살아가는 힘빠진 많은 아빠들의 모습일거다.​

나는..
나도 역시 늘어난 주름만큼 위축도 되고 어깨도 꺼져가고 있지만..
그래도.. 얼마나 축복받은 나인가..
내가 힘이 있는 한.. 일 하려는 의지가 있는 한..
출근 할 곳이 있고, 할 일이 있다는거..
하늘에서 내려준 축복!
이보다 더 감사해야 할 일이 어디있겠는가..​

나는..
"너무 크고 많은 것을
혼자 가지려고 하면
인생은 불행과 무자비한
七十년 전쟁입니다.

이 세계가 있는 것은 그 때문이 아닙니다.
신은 마음이 가난한 자에게
평화와 행복을 위하여
낮에는 해 뜨고
밤에는 별이 총총한
더 없이 큰
이 우주를 그냥 보라구 내주었읍니다"
'김광섭'시인의 '人生' 이란 詩 이다. ​

[ 치과의사, 계영청님 글  ]​

원문보기 :  http://blog.naver.com/densta/80210666786

작품 검색   
번호 제목 저자 조회수 등록일 글쓴이
습작,초고.퇴고 중인 작품은 이곳에 올리지 마십시오  ... 2662 06-18 운영자
시 등록을 위한 안내 (25)   571439 04-11 운영자
141564 어느 모성(母性)  박인걸 5 07:59 박인걸
141563 총체적 혁명  이은경 2 07:54 이은경
141562 순간에 대한, 단상(斷想)/李時明  이시명-(Demian) 14 02:09 이시명
141561 머물고 싶구나 - 네이버블로그  임영준 17 01:25 임영준
141560 나의 하늘님  윤인환 46 04-18 윤 인환
141559 꽃 피는 언덕  박인걸 47 04-18 박인걸
141558 올 햐 설, 까만 꼬지깃 달린 까치를 보았다.  이은경 26 04-18 이은경
141557 선인장 꽃에 대한 기억  이은경 24 04-18 이은경
141556 튤립축제에 가면  김병훈 25 04-17 김병훈
141555 튤립축제  김병훈 27 04-17 김병훈
141554 성탄을 위한 묵상  윤의섭 14 04-17 미산
141553 옷걸이는 그대 날개의 어미 새다  김병훈 25 04-17 김병훈
141552 꿈꾸는 봄 하늘그네  이영지 40 04-17 李英芝
141551 사랑이란  이길옥 32 04-17 이길옥
141550 기가 죽다  이길옥 20 04-17 이길옥
141549 수양(垂楊)버들  박인걸 28 04-17 박인걸
141548 살풀이- 내가 고아라고?  이은경 31 04-17 이은경
141547 4월의 시.  장수남 38 04-17 장수남
141546 봄의 완성 - 숲나  임영준 42 04-17 임영준
141545 세월호  박인걸 50 04-16 박인걸
141544 무정한 전철  백원기 19 04-16 백원기
141543 테이블 마운틴  문재학 21 04-16 문재학
141542 까치집 단상(斷想) (1)  박인걸 46 04-16 박인걸
141541 그 해 4월  김안로 51 04-16 김안로
141540 녹조로 변한 강 둔치에서  이은경 22 04-16 이은경
141539 봄 길에서  김덕성 255 04-16 김덕성
141538 붉은 강  이은경 33 04-16 이은경
141537 봄바람 2 - 스토리문학관  임영준 46 04-16 임영준
141536 부활을 노래하는 이아침  은파 오애숙 54 04-15 오애숙
141535 부활절 아침에/정용진 시인  정용진 41 04-15 정용진
141534 하얀 그리움(사랑의 기쁨)  은파 오애숙 59 04-15 오애숙
141533 슬라이드 2장의 효과: S19-5316 Recut  민경대 10 04-15 민경대
141532 시집이 50만원이면  민경대 26 04-15 민경대
141531 오늘 밤은 1  민경대 21 04-15 민경대
141530 그 길은 너무 무서워  민경대 30 04-15 민경대
141529 모든 것은 사라진다  민경대 25 04-15 민경대
141528 서울에서023  민경대 17 04-15 민경대
141527 자목련 사랑  오보영 41 04-15 오보영
141526 기다림이 쏘아 올린 그리움  전숙영 21 04-15 전숙영
141525 4월의 희망 날개  은파 오애숙 97 04-15 오애숙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