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심정(心情)
성백군
0
430
2019.02.13 16:24
저자 : 성백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미발표
출판사 :
겨울의 심정(心情) / 성백군
윙윙윙
바람이 분다
나목을 흔들며, 휙
겨울바람이 분다
사방이 꽁꽁 얼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살기가 궁하다고
발가벗은 나무를 흔들면 안 그래도 죽겠는데
숲은 어떻게 하라고
춥다고 다
나목이 사목 되는 것도 아니며
길다고 늘 겨울만 있는 것도 아닌데
그 사이를 못 참아
가지를 모두 꺾어 버리면 봄이 와도 싹이 돋겠는가,
상처 당해 화난 인심이 풀리겠는가
촛불은 밤 지나 아침이 와도 꺼지지 않고
태극기는 시도 때도 없이 펄럭거리고
소통은 없고 서로 싸우기만 하면 어느 때가 되어서야
얼어붙은 겨울의 심정(心情)이 녹겠는가?
나라의 정기(正氣)야, 정신 차려라!
한발씩 물러서서 폐망한 베트남 역사를 보아라.
오직 적화통일뿐!
북은 촛불도 태극기도 안중에 없다
798 - 01292017
윙윙윙
바람이 분다
나목을 흔들며, 휙
겨울바람이 분다
사방이 꽁꽁 얼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살기가 궁하다고
발가벗은 나무를 흔들면 안 그래도 죽겠는데
숲은 어떻게 하라고
춥다고 다
나목이 사목 되는 것도 아니며
길다고 늘 겨울만 있는 것도 아닌데
그 사이를 못 참아
가지를 모두 꺾어 버리면 봄이 와도 싹이 돋겠는가,
상처 당해 화난 인심이 풀리겠는가
촛불은 밤 지나 아침이 와도 꺼지지 않고
태극기는 시도 때도 없이 펄럭거리고
소통은 없고 서로 싸우기만 하면 어느 때가 되어서야
얼어붙은 겨울의 심정(心情)이 녹겠는가?
나라의 정기(正氣)야, 정신 차려라!
한발씩 물러서서 폐망한 베트남 역사를 보아라.
오직 적화통일뿐!
북은 촛불도 태극기도 안중에 없다
798 - 0129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