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후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진단후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주식회사 티지엠핀테크     출판사 : 민경대
진단후

무엇인가  나의 이냉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이제 여기서 내려야만 하는가
누님이 MK 한테 전화를 하나
그 이후 소식이 없다
중대한 아니 지상에서 최고로 급한 연락인데도 말이다
이제 그 착한 이름 아니 이제 가장 미련한 이름 아니 무엇도 아닌
이름을 콤퓨터 자판에는 오른쪽 5개의 손가락을 쫙펴서
그것을 바로 무엇이라고 표현할수 없으나 이제는

왼쪽 엄지 손가락으로 Shift 키를 누르고
오른쪽 새끼 손가락을 자판 영문 자판 M에 두번치고
오른쪽 다시 거기서 웃쪽으로 대고 K를 치면
그의 이름이 찍힌다  MMK
나의 시집에 등록된 MMK이다

어제는 시집이 초안이 발간되었으나
아직 2019년 2월 22일이다
시집에 번호를 메기고 퍼포먼스를 하고
확정된 번호들은 춤을 춘다
그 고귀한 우아한 춤을 길박을 간다

민경대 고희연 2753쪽을 편다
새벽이 오는데 조회수 390의 나의 시이다
잠은 안오고 Ezra Pound시를 듣고 무슨 소용인지도 모르고 모두 다 헛된 일
다시 일어나 하루를 보내고 밤이 오고 밤이 가고
시를 읽고 다시 일어나고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