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후
저자 : 민경대
시집명 : 347-1
출판(발표)연도 : 주식회사 티지엠핀테크
출판사 : 민경대
진단후
무엇인가 나의 이냉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이제 여기서 내려야만 하는가
누님이 MK 한테 전화를 하나
그 이후 소식이 없다
중대한 아니 지상에서 최고로 급한 연락인데도 말이다
이제 그 착한 이름 아니 이제 가장 미련한 이름 아니 무엇도 아닌
이름을 콤퓨터 자판에는 오른쪽 5개의 손가락을 쫙펴서
그것을 바로 무엇이라고 표현할수 없으나 이제는
왼쪽 엄지 손가락으로 Shift 키를 누르고
오른쪽 새끼 손가락을 자판 영문 자판 M에 두번치고
오른쪽 다시 거기서 웃쪽으로 대고 K를 치면
그의 이름이 찍힌다 MMK
나의 시집에 등록된 MMK이다
어제는 시집이 초안이 발간되었으나
아직 2019년 2월 22일이다
시집에 번호를 메기고 퍼포먼스를 하고
확정된 번호들은 춤을 춘다
그 고귀한 우아한 춤을 길박을 간다
민경대 고희연 2753쪽을 편다
새벽이 오는데 조회수 390의 나의 시이다
잠은 안오고 Ezra Pound시를 듣고 무슨 소용인지도 모르고 모두 다 헛된 일
다시 일어나 하루를 보내고 밤이 오고 밤이 가고
시를 읽고 다시 일어나고
무엇인가 나의 이냉의 종착역은 어디인가
이제 여기서 내려야만 하는가
누님이 MK 한테 전화를 하나
그 이후 소식이 없다
중대한 아니 지상에서 최고로 급한 연락인데도 말이다
이제 그 착한 이름 아니 이제 가장 미련한 이름 아니 무엇도 아닌
이름을 콤퓨터 자판에는 오른쪽 5개의 손가락을 쫙펴서
그것을 바로 무엇이라고 표현할수 없으나 이제는
왼쪽 엄지 손가락으로 Shift 키를 누르고
오른쪽 새끼 손가락을 자판 영문 자판 M에 두번치고
오른쪽 다시 거기서 웃쪽으로 대고 K를 치면
그의 이름이 찍힌다 MMK
나의 시집에 등록된 MMK이다
어제는 시집이 초안이 발간되었으나
아직 2019년 2월 22일이다
시집에 번호를 메기고 퍼포먼스를 하고
확정된 번호들은 춤을 춘다
그 고귀한 우아한 춤을 길박을 간다
민경대 고희연 2753쪽을 편다
새벽이 오는데 조회수 390의 나의 시이다
잠은 안오고 Ezra Pound시를 듣고 무슨 소용인지도 모르고 모두 다 헛된 일
다시 일어나 하루를 보내고 밤이 오고 밤이 가고
시를 읽고 다시 일어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