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을 보내야 하는 꽃들의 마음과 생각을 꽃들의 엽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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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07:2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면
수채화로 쓰인
꽃잎들이 엽서에
그림 같은 눈물을 감출 수 없어
별빛의 마음을 빌려오면
소낙비 호수
푸른색의 기다림을 살며시 기다려봅니다
그렇게 연못하나
그림자 닮은 푸른 시간
이렇게 내 마음
그리움의 빗소리가 들리도록
이슬비의 숲
동그라미를 찾아내면
굴렁쇠에 봄의 생각을 실어 가져옵니다.
비가 내리고 있는
꽃잎들의 가로수에서
나무가 되고 당신의 정원이 되도록
풀잎들의 잔가지를 쳐내고
가는 돌과
굵을 돌을 골라내면
안개꽃 자전거를 타고
민들레 오솔길을 달려서
당신의 아름다움이
별빛들의
아침 편지인 무지개로 읽어지도록
시냇물 우체통에
편지를 나비처럼 소리 없이 가져다 놓아 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꽃들의 엽서가
향기의 강가에 도착하면
별빛의 등불 하나 켜고
그리움의 시작
아름다움의 깨달음을
천사의 마음으로 노래하는
처음 사랑의 마음을
소낙비의 온유함으로 고백하고 있는
바람이 있는 곳마다
별빛을 보내야 하는 꽃들의 마음과 생각을 꽃들의 엽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하루 종일 비가 내리면
수채화로 쓰인
꽃잎들이 엽서에
그림 같은 눈물을 감출 수 없어
별빛의 마음을 빌려오면
소낙비 호수
푸른색의 기다림을 살며시 기다려봅니다
그렇게 연못하나
그림자 닮은 푸른 시간
이렇게 내 마음
그리움의 빗소리가 들리도록
이슬비의 숲
동그라미를 찾아내면
굴렁쇠에 봄의 생각을 실어 가져옵니다.
비가 내리고 있는
꽃잎들의 가로수에서
나무가 되고 당신의 정원이 되도록
풀잎들의 잔가지를 쳐내고
가는 돌과
굵을 돌을 골라내면
안개꽃 자전거를 타고
민들레 오솔길을 달려서
당신의 아름다움이
별빛들의
아침 편지인 무지개로 읽어지도록
시냇물 우체통에
편지를 나비처럼 소리 없이 가져다 놓아 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꽃들의 엽서가
향기의 강가에 도착하면
별빛의 등불 하나 켜고
그리움의 시작
아름다움의 깨달음을
천사의 마음으로 노래하는
처음 사랑의 마음을
소낙비의 온유함으로 고백하고 있는
바람이 있는 곳마다
별빛을 보내야 하는 꽃들의 마음과 생각을 꽃들의 엽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