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로 외로움이 스치는 실로폰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당신의 마음에도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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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9 07:20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생각의 숲에서 찾아낸
그리움의 기억들
꽃처럼 콧노래를 부르고 싶은
별들의 흐느낌이면
이슬비 바라보는
마음에 언약함을 소유함에 사랑한
나무들의 별빛사이
나비는
노을이 징검다리가 된
가을을 날아와
이제 향기의 지붕에 살며시
꿈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그리움으로 옷 입혀진
당신이면 날개로 숨 쉴 수 있도록
실바람은 거미줄로
요람을 만들어
골짜기와 언덕사이에 줄을 매어둡니다
이슬비도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당신의 숲이 시작 되는 곳
나무들이
삼림이 되어 춤을 추고 있는
강물의 아침
풀잎들의 언덕에 심고 있는
푸른 시간 이면
이렇게 생각이 깊도록
하늘 호수는 깨어나
가을 건져내
나뭇잎 붉은 단풍 나룻배에
서편의 하늘
어머니를 기다리는
그리움을 가져올 수 있도록 그 떨림
꽃들의 심장소리
민들레의 외로움
강과 갯벌에 금모래의 모습은
그리움의 기억으로
아카시아 나무가 있으면
가시로 외로움이 스치는 실로폰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당신의 마음에도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생각의 숲에서 찾아낸
그리움의 기억들
꽃처럼 콧노래를 부르고 싶은
별들의 흐느낌이면
이슬비 바라보는
마음에 언약함을 소유함에 사랑한
나무들의 별빛사이
나비는
노을이 징검다리가 된
가을을 날아와
이제 향기의 지붕에 살며시
꿈의 시작을 알려줍니다.
그리움으로 옷 입혀진
당신이면 날개로 숨 쉴 수 있도록
실바람은 거미줄로
요람을 만들어
골짜기와 언덕사이에 줄을 매어둡니다
이슬비도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당신의 숲이 시작 되는 곳
나무들이
삼림이 되어 춤을 추고 있는
강물의 아침
풀잎들의 언덕에 심고 있는
푸른 시간 이면
이렇게 생각이 깊도록
하늘 호수는 깨어나
가을 건져내
나뭇잎 붉은 단풍 나룻배에
서편의 하늘
어머니를 기다리는
그리움을 가져올 수 있도록 그 떨림
꽃들의 심장소리
민들레의 외로움
강과 갯벌에 금모래의 모습은
그리움의 기억으로
아카시아 나무가 있으면
가시로 외로움이 스치는 실로폰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당신의 마음에도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