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법고 무거운 사랑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법고 무거운 사랑

곽상희 0 401
저자 : 곽상희     시집명 : 사막에서 온 푸른 엽서
출판(발표)연도 : 2019. 4. 1     출판사 : 시와 시학사
가볍고 무거운 사랑   
                                                                        곽상희




오늘도 이국,
한 쪽이 아득 삐뚤어서
비틀 비틀 걷는 사람 있다
한쪽 눈 백태 끼어
보는 사람 있다
그러나 두 귀 다 맑아
세상의 온갖 고통 작은 신음에도
흐르르, 가슴 떨리는 사람 있다

아직도 차가운 바람,
하늘의 그별 바라보며
어둔 밤에도 살가워
길을 가고파


이제 나는
사랑을 꿈꾸고
두 팔은 끝없이 길어서 길어서
세상 모든 상처 끌어안는
그 한 사람


그 사랑  닮고파, 그 사람 하나 그립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