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예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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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예찬

윤용기 0 428
저자 : 윤용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생명 예찬


임피제 근무지인 경강선 판교역
지하2층 사무실
지하의 한계는 분명 있다
답답함, 어두움, 단절, 소망


점심시간을 이용해 빠르게 식사를 하고
운중천 냇가를 걸었다
버들강아지와 쑥
작은 이를모를 꽃이 나를 반겨준다


환희, 기쁨, 즐거움, 소통, 찬양, 감사
내 마음에서 저절로 감사의 노래가 나온다

봄은 진정 사람을 춤추게하는 마력이 있다


겨우내 얼었던 운중천 냇물도
경칩이 지나고
3월 중순이 지나며
저 깊은 산에서 사랑을 실어나른다


파릇파릇 돋아나는 생명의 봄을
어찌 가만히 보고만 있으리요
새록새록 피어나는 소망의 봄을
어찌 노래하지 않으리요?


2019.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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