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면
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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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14:48
저자 : 변종윤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년
출판사 :
여름이 오면
하늘엔 먹구름 연기처럼 피어나고
들녘에 햇살은 비친 풀잎들 구워진 오징어 되고
한줄기 소나기라도 온다면
푸른 새싹 파랗게 일어 날 텐데
여린 나뭇가지 빨갛게 타들어가니
나와 무관한 일들에 내 마음은 허탈할까?
여름이면 물장구 치고 놀던 친구들 하나 둘 그립다.
가뭄에 말라버린 개울가엔
고기 떼죽음에 마음이 아프다.
온난화의 현상이 지구를 태우고 있다.
당신을 보내야 하는 것은
단지 슬픔 때문이 아닙니다.
다시볼수없다는것에 더욱더 서럽습니다.
보내야 한다는 아픔보다는잊어야하는날들이 너무 길어서
살아가야할 긴 날들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혼자라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우리는 공허함에 눌려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하늘엔 먹구름 연기처럼 피어나고
들녘에 햇살은 비친 풀잎들 구워진 오징어 되고
한줄기 소나기라도 온다면
푸른 새싹 파랗게 일어 날 텐데
여린 나뭇가지 빨갛게 타들어가니
나와 무관한 일들에 내 마음은 허탈할까?
여름이면 물장구 치고 놀던 친구들 하나 둘 그립다.
가뭄에 말라버린 개울가엔
고기 떼죽음에 마음이 아프다.
온난화의 현상이 지구를 태우고 있다.
당신을 보내야 하는 것은
단지 슬픔 때문이 아닙니다.
다시볼수없다는것에 더욱더 서럽습니다.
보내야 한다는 아픔보다는잊어야하는날들이 너무 길어서
살아가야할 긴 날들을
견뎌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혼자라는 것에 익숙하지 못한
우리는 공허함에 눌려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