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월의 향연
김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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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3 07:02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3. 23.
출판사 :
삼월의 향연 / 정심 김덕성
삼월은
춥고 어둔 나날들을 청산하고
새롭게 봄을 열고
꽃샘이 심술을 부려도
땅속에 묻혀 오랜 기다림으로 살던
새싹들이 눈을 뜨고
따사한 햇살이 내리고
혼신의 힘으로 솟아오르면서
꽃이 피우고
물소리 새소리와 함께
우렁차게 합창하는 대지에는
향연이 열리는 봄
봄은 봄처럼 하늘처럼
아름답고 맑고 푸르게 살라고
나에게 일러주는 봄이다
삼월은
춥고 어둔 나날들을 청산하고
새롭게 봄을 열고
꽃샘이 심술을 부려도
땅속에 묻혀 오랜 기다림으로 살던
새싹들이 눈을 뜨고
따사한 햇살이 내리고
혼신의 힘으로 솟아오르면서
꽃이 피우고
물소리 새소리와 함께
우렁차게 합창하는 대지에는
향연이 열리는 봄
봄은 봄처럼 하늘처럼
아름답고 맑고 푸르게 살라고
나에게 일러주는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