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에서 / 박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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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에서 / 박얼서

박얼서 0 311
저자 : 박얼서     시집명 : 오늘이 일생이다
출판(발표)연도 : 2014     출판사 : 오늘이 일생이다
모악산에서 / 박얼서

계곡의 물길이 가동을 멈췄어도
숲은 아무 탈 없이 청청하다
휴일도 없는 산소공장이다

지난 태풍에 몸져누운
노송(老松)의 병상도
젖먹이 여린 풀뿌리 한 생명마저도
굶기지 않는 모성애
 
산 산 모악(母岳)은 어쩔 수 없이
하늘의 아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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