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연서
장수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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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06:14
저자 : 장수남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4.1
출판사 :
4월 연서
아침햇살이
일찍. 톡톡 창문을 두드린다.
아이. 깜짝이야..
벌써. 사월 첫날이야?!
검은 색 커피향이
모락모락 나만의 시간 속을
헤집고 기웃거린다.
시간속의 작은 공간
잊어버린 추억 하나가 문득
창가 끝쪽에서 가물가물
느닷없이 하는 말.
너. 지금 어디서
혼자. 뭐하고 있니? 난. 너
보고싶었단 말야.
찻잔속에 숨은 눈물이.
식은 커피 향 속엔
하얀색 반 연분홍빛 수채화
작은모래알 기억들이
사월하늘 왜 적실까.
가로수 벚꽃나무
사월의 발걸음 들이 줄줄이
서서 어제 소식은 잊은 채
바쁘게 봄을 토해 낸다.
아침햇살이
일찍. 톡톡 창문을 두드린다.
아이. 깜짝이야..
벌써. 사월 첫날이야?!
검은 색 커피향이
모락모락 나만의 시간 속을
헤집고 기웃거린다.
시간속의 작은 공간
잊어버린 추억 하나가 문득
창가 끝쪽에서 가물가물
느닷없이 하는 말.
너. 지금 어디서
혼자. 뭐하고 있니? 난. 너
보고싶었단 말야.
찻잔속에 숨은 눈물이.
식은 커피 향 속엔
하얀색 반 연분홍빛 수채화
작은모래알 기억들이
사월하늘 왜 적실까.
가로수 벚꽃나무
사월의 발걸음 들이 줄줄이
서서 어제 소식은 잊은 채
바쁘게 봄을 토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