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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이 50만원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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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민경대     날짜 : 19-04-15 20:26     조회 : 30    
    · : 시집이 50만원이면
    · 저자(시인) : 민경대
    · 시집명 : 347-1
    · 출판연도(발표연도) : 2019
    · 출판사명 : 시공장
시집이 50만원이면

흔히 시집은 해장국 한 그릇값이다
만일 시집이 한권에 50만원이라면
물론 그 시집을 대변 할 그림 한장이
그림은  시인의 길이 보이고
그림속에는 시집속에 보지 못한 언어가
춤을 추고 길을 가고
시집이 50만원이면 그 곳에 고향산천의 길도
미래의 길도 모두  인생은 한  편의 드라마이고
인생은 한  판의 도박이라면
금판경의 시집 표지속에 얼굴이 보인다
누구도 보이지 않는 손도 이제는 물속에 잠긴다
만일에 50만원의 시집이 이 지상에 손짓을 하고
파란 하늘 푸른 숲속에 얼굴을  보인다
시집이 50만원을 오르고 누구도 웃지 못할 사건을

오늘은 먼 사촌이 치솟아 오르는 코인 값에
희소식처럼 들려오는 동해 파도소리에
나는 자판에서 오늘은 50만원 시집속에

4월의 사라진 벚곷 보다 진한 향기에 흠뻑 젖어본다.

이제는 모든 가치보다 한편의 시가 모든 가치를 덮고
이불속에서 담겨진 사연보다 진한 편지를 동봉하고
언젠가는 진실한 언어를 보듬고 웃음곷으로
살아 숨쉬는 언어속에  잠긴 그림 한장을 목숨처럼 소중하게
귀중한 자산으로 간주하라.

호주머니 문을 열고 시집 한권에 열쇠를 열고
마음문을 열고 눈을 마주보고 시인의 웃는 얼굴속에
하루는 영원한 숨결을 가둔다.
If the poem is 500,000 won

Often, poetry is a bowl of bliss.
If the poetry book is 500,000 won
Of course, there is a painting
The picture shows the poet's length
In the picture there is a language
Dancing and going the way
If the poetry is 500,000 won, the road of the hometown mountain river
All the way to the future is one drama of life
If life is a game of gambling
I see a face in the seal
Nobody's invisible hands are now submerged.
If a marvelous 500,000 won poem handles this ground
Blue sky blue forest face looks
A case in which the poet gets 500,000 won and no one can smile

Now the value of one side over all value covers all value
Enclosed is a darker letter than the story contained in the futon.
Someday I will try to speak a true language and laugh
I cherish a picture that is locked in a living language like my life
Think of it as a valuable asset.
Open the pocket door and open the key to the poetry book.
Open the heart door, face the snow, in the smiling face of the poet
One day holds eternal brea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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