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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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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종윤 0 291
저자 : 변종윤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8.10     출판사 :


깊어 만가는  어두움
별만큼이나  멀리게신 아버지
가슴 한편에 그리움 가득 채워놓고
떠나지 못하는 것은  생전에 여전했던 생활 속에 모습이
아침햇살처럼 눈부시게 떠오르고
지워지지 않는 추억들

그 흔적들이 주변에서 맴을 돕니다.
잊히지 않는  모든 것들은 삶을 힘들게 합니다.

어둡고 적막한 거리엔 찬바람만  휭하니 지나갑니다.
더위에 흘러내리는 땀방울인가?
그리움의 눈물인가  바람은 얼굴을 씻어내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아버지의 흔적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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