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와 넓이를 다시 재어봅니다 그 사랑의 시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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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이와 넓이를 다시 재어봅니다 그 사랑의 시간이면

정세일 0 32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별이 되어버린 어느 날
봄의 살얼음을 건너
꿈의 시작으로 가는 길
어머니의 기도
하얀 소리의 떨림  거미줄이 되어
그리움의 아픈
나무처럼 견고하게
바람이 부는 곳으로 손을 내밀어 보고 있습니다.
슬픔의 깊이가 있다면
또 다른 봄의 마음이 되겠지요.
어머니의 바라봄처럼
어제의
이슬비 강물을 보내어
생각의 편린들을
하나둘 모아야 하는
찔레꽃 언덕 바람
하얀 물결로 
별빛의 기다림임을 다시 알려오고 있겠지요.
당신의 그리움을 위해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천사의 날개에 숨겨진
바람이면
저 언덕을 날아서 당신의 마음으로
어머니의 민들레 마음
노란눈물 방울
무지개 되어 날아갈 수 있도록
꿈과 용기를 보내주시면
달빛 창가
불꽃을 가슴에 담아주시는
별이 되어 버린
어머니의 노란생각을
이제야 밝은 눈물로 바라보게 됩니다.
그래서 마음에 애통함과
마음에 순수의 눈으로
강물이 있어야 함을  볼 수 있는
어머니의 강물 같은
꿈과 용기와 사랑으로만  건져낼 수 있는
깊이와 넓이를 다시 재어봅니다 그 사랑의 시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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