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꽃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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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꽃에게

김덕성 0 380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4. 25.     출판사 :
개나리꽃에게 / 정심 김덕성



부끄러워서인가
왜 보일 듯 말 듯 숨기며
보이려 하는가

양지바른 모퉁이에 피어
그리운 마음 실어
수줍은 듯 속삭이는 네 모습

깨끗이 몸단장하고
노란 웃음으로 새롭게 활짝 핀 너
내 마음을 즐겁게 하는가

살며시 내 마음에 피어나
고운 미소로 반갑게 반겨주니
너무 사랑스럽구나.

너의 노랑꽃 한 아름을 
내 사랑하는 임에게
안기고 싶은 사랑의 꽃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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