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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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4 05:15
저자 : 이은경
시집명 :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무더운 여름이면
살아 온 날들의 억울함에 대한 보복이라도 하듯이
상추에 쌈 싸먹고 풋고추를 된장에 푹푹 찍어 먹는다.
“아들, 이건 뭐이리 크노 안 맸겠네. 한 입 베어문다.
수간 눈물이 핑 돈다.“욱, 매워.”
매워 눈물이 흐르는지, 억울해 눈물이 흐르는지. 모르는 중이다.
올 해 내절반이 지나도록 얼차려를 맞고 있다.
“하이고무니나
“엄마, 큰 고추도 매운 거 있어요.:물 마셔요”.
“냉수 란 그릇 마시니 더 맵다. 하이고 이 고추의 언어는 난공불락이다.
“?또, 뭐해는 거예요?”“어> 아무것도 아이다.
살아 온 날들의 억울함에 대한 보복이라도 하듯이
상추에 쌈 싸먹고 풋고추를 된장에 푹푹 찍어 먹는다.
“아들, 이건 뭐이리 크노 안 맸겠네. 한 입 베어문다.
수간 눈물이 핑 돈다.“욱, 매워.”
매워 눈물이 흐르는지, 억울해 눈물이 흐르는지. 모르는 중이다.
올 해 내절반이 지나도록 얼차려를 맞고 있다.
“하이고무니나
“엄마, 큰 고추도 매운 거 있어요.:물 마셔요”.
“냉수 란 그릇 마시니 더 맵다. 하이고 이 고추의 언어는 난공불락이다.
“?또, 뭐해는 거예요?”“어> 아무것도 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