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스러짐과 일어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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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스러짐과 일어섬도

정세일 0 252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천년의 성에서 가져온
단 하나의 꽃
당신의 그리움을 위해
눈물이 들어있는
그리움의 단단한 껍질
생각을 비워내고
아무것도 없는
공허함과 하늘빛 슬픔
노을이 만들어
손수건에 곱게 넣어
이제야 살며시 꺼내 볼 수 있는
새잎 클로버
당신의 손으로 만져보기만 해도
깨어질 것만 같은
그 아픔과 두려움
이제 기다려온 많은 시간은
노을의 징검다리 건너
별들의 합창이 보이는
빗소리를 다시 가슴에 담아옵니다
당신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다시 생각하는 날에요
꽃들의 아침과 저녁
이렇게 달빛이
마음의 노란 색종이에
당신이 이제 그리움이라고 써주진
별들의 합창소리를
천년의 성안에
그림이 있는  벽으로 그려놓아
누구든 처음 사랑의 고귀함을 알고자 하면
마음의 빛으로 부딪히고
은근과 온유함의 소리 남이 있어
다시 생각에 새기고
마음에 담아놓아 
별들의 위치에서  당신만이 빛나도록
빗소리를 가슴에 다시 담아옵니다
처음 사랑  강물의 기도
바람과 물결
스스로 스러짐과 일어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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