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이 된 꿈을 당신 앞에 가져옵니다. 언제든 그리움이 변하지 않도록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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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04:49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언젠가 풀잎처럼
푸른 하늘에 별들의 정원을 만들어
달빛 같은
생각하는 그리움을
먼 편지로 보내어
순수가 걸어오는 동안
낮과 밤을 구분하고
그렇게 별빛으로 두근거리는
심장과 마음
어머니의 호롱불에 가져다 놓으면
강물의 입고 싶어 하는
기다림의 아늑함
한 조각씩 가위로
초승달을 은근함도 실로 꿰매
처음 사랑의 외로움
바람도 가져다주고 싶어 하는
풀잎들의 처음 발걸음에
당신의 별들의 정원으로 보내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깨어있는 날에요
새벽이슬처럼
어머니의 눈물을 모이면
별들의 앞마당이
새들의 소리로
봉선화의 분홍빛 손톱마다
설렘을 물들이는
강물 같은 시간
마음을 다릴 수 있는 초승달
다리미에도
어제의 맨드라미 숯불에 넣어
꿈과 용기 사랑을
당신의 오랜 기다림
그리고 외로움도 반듯하게 길이 되도록
어머니의 눈물은
애태움이 없고
그리움의 단추로만 달아놓아서
먼 기다림이 아닌
풀잎처럼 자신을
푸른 시간이 된 꿈을 당신 앞에 가져옵니다. 언제든 그리움이 변하지 않도록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언젠가 풀잎처럼
푸른 하늘에 별들의 정원을 만들어
달빛 같은
생각하는 그리움을
먼 편지로 보내어
순수가 걸어오는 동안
낮과 밤을 구분하고
그렇게 별빛으로 두근거리는
심장과 마음
어머니의 호롱불에 가져다 놓으면
강물의 입고 싶어 하는
기다림의 아늑함
한 조각씩 가위로
초승달을 은근함도 실로 꿰매
처음 사랑의 외로움
바람도 가져다주고 싶어 하는
풀잎들의 처음 발걸음에
당신의 별들의 정원으로 보내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깨어있는 날에요
새벽이슬처럼
어머니의 눈물을 모이면
별들의 앞마당이
새들의 소리로
봉선화의 분홍빛 손톱마다
설렘을 물들이는
강물 같은 시간
마음을 다릴 수 있는 초승달
다리미에도
어제의 맨드라미 숯불에 넣어
꿈과 용기 사랑을
당신의 오랜 기다림
그리고 외로움도 반듯하게 길이 되도록
어머니의 눈물은
애태움이 없고
그리움의 단추로만 달아놓아서
먼 기다림이 아닌
풀잎처럼 자신을
푸른 시간이 된 꿈을 당신 앞에 가져옵니다. 언제든 그리움이 변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