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시간이 된 꿈을 당신 앞에 가져옵니다. 언제든 그리움이 변하지 않도록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푸른 시간이 된 꿈을 당신 앞에 가져옵니다. 언제든 그리움이 변하지 않도록

정세일 0 28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언젠가 풀잎처럼
푸른 하늘에  별들의 정원을 만들어
달빛 같은
생각하는 그리움을
먼 편지로  보내어
순수가 걸어오는 동안
낮과 밤을 구분하고
그렇게 별빛으로 두근거리는
심장과 마음
어머니의 호롱불에 가져다 놓으면
강물의 입고 싶어 하는
기다림의 아늑함
한 조각씩 가위로
초승달을 은근함도 실로 꿰매
처음 사랑의 외로움
바람도 가져다주고 싶어 하는
풀잎들의 처음 발걸음에
당신의 별들의 정원으로 보내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깨어있는 날에요
새벽이슬처럼
어머니의 눈물을 모이면
별들의 앞마당이
새들의 소리로
봉선화의 분홍빛 손톱마다
설렘을 물들이는
강물 같은 시간
마음을 다릴 수 있는 초승달
다리미에도
어제의 맨드라미 숯불에 넣어
꿈과  용기 사랑을
당신의 오랜 기다림
그리고 외로움도 반듯하게  길이 되도록
어머니의 눈물은
애태움이 없고
그리움의 단추로만 달아놓아서
먼 기다림이 아닌
풀잎처럼 자신을
푸른 시간이 된 꿈을 당신 앞에 가져옵니다.  언제든 그리움이 변하지 않도록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