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 말았네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다 말았네

백원기 0 260
저자 : 백원기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5.22     출판사 :
오다 말았네/鞍山백원기

 아침부터 반갑게
 후드득후드득
 토닥토닥 떨어지더니
 오후 되니 제법
 빗방울 소리 그럴듯했다

 바짝 마른 꽃나무도
 시원한 빗물 맛나게 먹고
 사뭇 정다워했는데
 밤사이 몰래 그친 비
 여름날 샤워처럼
 뿌렸으면 좋으련만

 날씨는 내 맘대로 않되나 봐
 너무 바싹 마른 봄
 절기 중 小滿은 본격적인 농사 시작
 이름값 못하게 심술부리나
 기다리던 비 오다 말았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