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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그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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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오애숙     날짜 : 19-05-23 10:43     조회 : 190    
    · : 삶의 향그러움
    · 저자(시인) : 은파 오애숙
    · 시집명 : *http://kwaus.org/asoh/asOh
    · 출판연도(발표연도) : *
    · 출판사명 : *
삶의 향그러움/은파 오애숙

앞만 보며 달리던 세월
푸른 숲이지 검불 숲인지
무조건 달려왔던 시간의 함성

한 번쯤 봄처녀 숨결로
숨 한 번 쉬어 보는 것도
좋으련만 늘 몫은 직행열차 안

젊은 날의 화려한 꽃망울
삼킨 채 직진했던 추임새
이제야 아름드리 풍성한 열매

그 누구도 뺏을 수 없는
보배로운 향기나는 숲속
향연 베프는 환희의 주인공

오애숙   19-05-23 10:51
[시작노트]



세월의 강 저편
회도라 서성이는 맘속에 핀
희망의 고지

불혹을 지나
지천명 고지인가 했는데
이순의 열차를 타고 있다

그저 앞에
직진하다보니
불혹의 나이에 결혼하여
자녀와 씨름하다보니
하늘 뜻 안다는
지천명 고지

회도라보니
스므살부터 올곧게
쭉 옆도 보지 않고 달리던
시간들이 모아모아
거성을 만든다

거역할 수 없나
하늘의 명 받든 지인들
왔던 길  돌아가고 있구나
내 눈이 집어 내며

그동안 곧게
달리던 길 주저리 주저리
열린 열매 음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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