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가을 같은 외로움도 어머니의 단추를 달아봅니다. 그리움이 여밀 수 있도록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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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06:07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나뭇잎처럼 바람이 불어오는
그리움의 순간
그리움의 떨림을
온전한 가슴으로
별처럼 안아줄 수 있다면
순수의 호흡이 이제 그리움의
어깨에 까지 이를 수 있도록
가을처럼 노을
단풍잎을 만들 수 있는
아침과 저녁이
바람에도 비가 되어 내리고 있는
풍경소리 들리는
작은 탁자 꿈도 별들의 이야기를
따듯한 차를 마시며
당신의 귓가에 살며시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언제나 당신이
천년의 소리와 떨림을 알고 있는 것처럼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나뭇잎이 휘파람을 불어보고
은근의 중간에서
별빛 악보에 쓰인 대로
노래를 위한
땀 흘리며 일함은 척박한 땅에서
돌을 캐어내고
고요와 평화의 눈물을 심어지도록
이제 당신을 위해
순수의 정도를
풀잎처럼 비탈진 언덕
미끄럼이
슬픔과 애태움에도 넘어지지 않도록
마음의 끈으로 단단히 세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보랏빛 바늘로
그리움이 덧붙일 수 있도록
성결함
마음과 생각을 빌려와서
나뭇잎 가을 같은 외로움도 어머니의 단추를 달아봅니다. 그리움이 여밀 수 있도록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나뭇잎처럼 바람이 불어오는
그리움의 순간
그리움의 떨림을
온전한 가슴으로
별처럼 안아줄 수 있다면
순수의 호흡이 이제 그리움의
어깨에 까지 이를 수 있도록
가을처럼 노을
단풍잎을 만들 수 있는
아침과 저녁이
바람에도 비가 되어 내리고 있는
풍경소리 들리는
작은 탁자 꿈도 별들의 이야기를
따듯한 차를 마시며
당신의 귓가에 살며시 이야기하고 싶어 합니다
언제나 당신이
천년의 소리와 떨림을 알고 있는 것처럼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나뭇잎이 휘파람을 불어보고
은근의 중간에서
별빛 악보에 쓰인 대로
노래를 위한
땀 흘리며 일함은 척박한 땅에서
돌을 캐어내고
고요와 평화의 눈물을 심어지도록
이제 당신을 위해
순수의 정도를
풀잎처럼 비탈진 언덕
미끄럼이
슬픔과 애태움에도 넘어지지 않도록
마음의 끈으로 단단히 세우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보랏빛 바늘로
그리움이 덧붙일 수 있도록
성결함
마음과 생각을 빌려와서
나뭇잎 가을 같은 외로움도 어머니의 단추를 달아봅니다. 그리움이 여밀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