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뒤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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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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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의 뒤란에서

이은경 0 273
저자 : 이은 경     시집명 :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작작작. 어젠 누구폰이니지도 모르고 그 동안 맺힌 말들을 다 뱉었다. 다른 사람이던 그 사람이던 이제 관계없다. 심적 고통, 이겨 꽤 큰데....
야야.. 2010년데 이야기일랑 묻지말어. 암누리 돈을 벌어도 맨Edkd에 해딩하던 세상, 확 불살라 버리고 싶더라. 이명박 정권 들어서곤 더 악했지. 노무현정권 즐어서고 서울에서 언니 하나 내려왔어. 소주 킬러. 머릿결은 염색한 듯 했고. 난 돌아갈 차비를 줘 보냈어.민노총의 누구를 사랑한다며그 인간 줄 돈 벌러 중국에 갔었다 하더군. 그러면서 돈 많은 남편한테 가야된다고 해서 이 후로 맑스같은거 휴지통에 쳐박았어. 그리고 보았지. 이 흙의 흘망성쇠를. 삼대를 이어 자들만이 특권을 누리는 이 현실을 더욱 정확히 보았지.
젊을 때 남해에 잠시 dl살았어. 그러나 밤바다는 아름다워도 왠지 무서워지더라. 그 바다가 날 집어 삼킬 것 같았어.그래서 뭍으로 돌아와 지금껏 고생하다가 올 해 아파서 글만 쓴거야. 그래도 교수도 못 되고 몸도 말을 안 듣고 아무도 대화할 사람도 없고 그래서 비참해. 나도 밉고 세상도 미워. 타협 못하는 내가 더 밉지.
깡소주에 굵은 소금 먹어 봐. 목구멍에서 붉은 피, 붉은 피!
동백 쏯잍 여름 잎사귀 우 으로 투투툭 떨어지지.


2018. 5. 23. 목 이은경(일해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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