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도 2
문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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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09:22
저자 : 문재학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년
출판사 :
홍도 2
소산/문 재학
시간의 바람을 타고
다시 찾은 아름다운 홍도
감미로운 훈풍에 넘실대는
싱그러운 오월의 신록을
노랗게 수놓는 구실잣밤나무 꽃들이
가벼운 설레임으로 일렁이었다.
세월의 풍우가 빚어놓은
삼십삼 경(景)에 녹아있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비경(祕境)
시선 돌리는 곳마다
신비로운 자태의 풍광들이
새로운 흥분으로 쏟아졌다.
홍도의 심장을 붉게 물들이며
눈부신 그림자를 드리우는
뜨거운 열기의 낙조(落照)는
황홀경에 취한
관광객들 가슴에
탄성의 빛으로 젖어들고 있었다.
※구실잣밤나무는 한반도 남부의 산기슭에 자생하는 난대성 식물 상록교목이다
소산/문 재학
시간의 바람을 타고
다시 찾은 아름다운 홍도
감미로운 훈풍에 넘실대는
싱그러운 오월의 신록을
노랗게 수놓는 구실잣밤나무 꽃들이
가벼운 설레임으로 일렁이었다.
세월의 풍우가 빚어놓은
삼십삼 경(景)에 녹아있는
기기묘묘한 바위들의 비경(祕境)
시선 돌리는 곳마다
신비로운 자태의 풍광들이
새로운 흥분으로 쏟아졌다.
홍도의 심장을 붉게 물들이며
눈부신 그림자를 드리우는
뜨거운 열기의 낙조(落照)는
황홀경에 취한
관광객들 가슴에
탄성의 빛으로 젖어들고 있었다.
※구실잣밤나무는 한반도 남부의 산기슭에 자생하는 난대성 식물 상록교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