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希望)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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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4 09:38
저자 : 박인걸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5.24
출판사 :
희망(希望)
혼돈(混沌)과 혼란(混亂)으로
우주는 흑암에 갇혔을 때에도
어디엔가 희망(希望)은 있었네라.
희망이 이르니 물체(物體)가 되어
빛이 내려와 궁창이 열리고
일제히 제자리에 섰네라.
백두대간은 동해 곁에서고
반도가 대륙으로 뻗으니
매일 태양이 첫 열매를 선사하네라.
무구한 자취에 아픔이 고여
사기(史記)에 눈물이 얼룩졌어도
흙 한 톨 뺏기지 않고 보존되었네라.
어쩌다 북(北)에는 달만 뜨고
이렇게 남(南)에는 해만 떴어도
머잖아 양음(陽陰)이 함께 비취리라.
우리가 긴 세월 희망을 불렀으니
눈비가 그치고 진달래 피는 날
끊어진 허리를 잇고 평화를 주시리라.
2019.5.24
혼돈(混沌)과 혼란(混亂)으로
우주는 흑암에 갇혔을 때에도
어디엔가 희망(希望)은 있었네라.
희망이 이르니 물체(物體)가 되어
빛이 내려와 궁창이 열리고
일제히 제자리에 섰네라.
백두대간은 동해 곁에서고
반도가 대륙으로 뻗으니
매일 태양이 첫 열매를 선사하네라.
무구한 자취에 아픔이 고여
사기(史記)에 눈물이 얼룩졌어도
흙 한 톨 뺏기지 않고 보존되었네라.
어쩌다 북(北)에는 달만 뜨고
이렇게 남(南)에는 해만 떴어도
머잖아 양음(陽陰)이 함께 비취리라.
우리가 긴 세월 희망을 불렀으니
눈비가 그치고 진달래 피는 날
끊어진 허리를 잇고 평화를 주시리라.
2019.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