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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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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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일이

김귀녀 0 362
저자 : 김귀녀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세상사는 일이

김귀녀


지나고 나면
아무 일도 아닌데
작은 일도 걱정이 되는 것이 사는 일인가 보다

봄바람인가 싶었더니

쨍쨍 내리쬐는 한여름인가 싶었더니
선선한 가을인가 싶었더니
이내 쌀쌀한 겨울이 되고 보니

살아 있는 한
아무 일 아닌 것 같이
살 수가 없는가 보다

꽃 무덤 속에서만 살 수가 없는 일인가 보다
세상사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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