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성을 여닫을 수 있는 마음을 다시 바라봅니다. 당신을 위해
정세일
0
417
2019.06.12 07:11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천년의 성에서 가져온
달빛 같은
그리움의 기도의 조각들
당신을 위해
마음을 깎아 곱게
낮아진 생각의 울타리
이제 아침 햇살도 곱게 찾아오면
먼저 얼어버린 손을
당신의 가슴에서
따듯해지도록
그리움의 눈짓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당신을 기다리다
달맞이꽃처럼
천년의 신비를
오직 꽃의 이름으로 간직하고 싶은
이 그리움이면
진흙과 토기장이의 그릇에 넣어
달빛처럼
바람이 보이는 곳에 불꽃처럼 태울 수 있는
그렇게 천년의 성안
외로움까지도
당신이 보시면 빗어지도록
단 하나 이 그리움은
눈물도 버리지 못하고
이렇게 당신을 기다 린지 오래입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천사들이 가져온
어머니의 달빛과 고요함
꿈을 개어
곱게 강물처럼 이어줄 수 있는
소낙비 같은
초승달의 그리움
순서도 없이 당신의 마음으로 흐르고
반달의 아늑함을 위해
기도하는 까치
어머니의 가슴에
천년의 성을 여닫을 수 있는 마음을 다시 바라봅니다. 당신을 위해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천년의 성에서 가져온
달빛 같은
그리움의 기도의 조각들
당신을 위해
마음을 깎아 곱게
낮아진 생각의 울타리
이제 아침 햇살도 곱게 찾아오면
먼저 얼어버린 손을
당신의 가슴에서
따듯해지도록
그리움의 눈짓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렇게 당신을 기다리다
달맞이꽃처럼
천년의 신비를
오직 꽃의 이름으로 간직하고 싶은
이 그리움이면
진흙과 토기장이의 그릇에 넣어
달빛처럼
바람이 보이는 곳에 불꽃처럼 태울 수 있는
그렇게 천년의 성안
외로움까지도
당신이 보시면 빗어지도록
단 하나 이 그리움은
눈물도 버리지 못하고
이렇게 당신을 기다 린지 오래입니다
꽃을 피우기 위해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천사들이 가져온
어머니의 달빛과 고요함
꿈을 개어
곱게 강물처럼 이어줄 수 있는
소낙비 같은
초승달의 그리움
순서도 없이 당신의 마음으로 흐르고
반달의 아늑함을 위해
기도하는 까치
어머니의 가슴에
천년의 성을 여닫을 수 있는 마음을 다시 바라봅니다. 당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