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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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계절

김덕성 0 449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6. 13.     출판사 :
아름다운 계절 / 정심 김덕성


자고 일어나면
새롭게 변하던 아름다운 계절
이리 쉬 떠날 줄이야

은은하게 왔던 진달래
상춘객들로 환희 속에 묻혔던
소란스럽던 벚꽃 축제도
모두 떠나가고

벌 나비 찾아들고
고향의 꽃이던 아카시아 꽃
꽃향기와 함께 아쉽게 떠나가 버린
봄 그림자마저 사라졌다

아름다움이 떠난
허전하고 아쉬움만 남은 빈 공간
더위만 밀려오니
이 여름을 어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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