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을 보면/김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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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을 보면/김용호

김용호 0 370
저자 : 김용호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02     출판사 :
노을을 보면

      김용호

나의 일상을
가시 속에 고소한 양분이 가득 들어 있는 알밤처럼
그런 작은 고소한 세계를 마들어보고 싶다.

하늘을 볼 때는
허공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더듬어보며
가슴 뭉클한 마음으로 구름처럼 떠돌아보고 싶다.

시냇가를 가면
시냇물처럼  흘러가면서 누구의 마음속에
마음을 가다듬고 물처럼 깊이 스며들어보고 싶다.

노을을 보면
절실하고 슬프도록 묻어오는 아쉬움이 뇌리에 스칠 때
성실치 못했던 삶을 노을 속으로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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