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진 시들을 위하여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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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5 05:06
저자 : 이은경(일해유)
시집명 : ?
출판(발표)연도 : ?
출판사 : ?
내 컴에서 없어진 시들을 위해 오늘은 축배를!~ 이제 바람부는 길로 숭항하는 나이이고. 악부리며 저항할 나이는 지나갔어.
어제 아침 굿모닝 가는 신천변엔 이휘호 여사 서거 기념하는 현수막 눈에 들어찼어.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는데 뭔지 모르게 내 역사가 이리 이어질 줄은 몰랐어.
사실 1980년대 학생운동에 적극 가담한자는 아니야. 내 사랑 그대 사라지고 혼자 외로워 야학 교사한 거지. 솔직히. 환경이 너무 달라 적응 안돼더라.
난 과격한 사람이 못돼. 천성이.시는 정치가 아니야. 반성한다. 깊이.
나의 눈부신 첫사랑 그대를 위하여! 징심으로 평화를 바란다.
그대, 그리 멋있게 산 지도 모르고 나 혹시 군부에 잡혀갔나 걱정하고 살았소. 그런데 이제 미협과는 거리 멀어진 내 처지 알 것 겉은데....어딘가에서 울고 내 없어진 시들을 위하여.
보랏빛 장미 한 송이를 들이노라.
어제 아침 굿모닝 가는 신천변엔 이휘호 여사 서거 기념하는 현수막 눈에 들어찼어. 민주주의의 상징이라는데 뭔지 모르게 내 역사가 이리 이어질 줄은 몰랐어.
사실 1980년대 학생운동에 적극 가담한자는 아니야. 내 사랑 그대 사라지고 혼자 외로워 야학 교사한 거지. 솔직히. 환경이 너무 달라 적응 안돼더라.
난 과격한 사람이 못돼. 천성이.시는 정치가 아니야. 반성한다. 깊이.
나의 눈부신 첫사랑 그대를 위하여! 징심으로 평화를 바란다.
그대, 그리 멋있게 산 지도 모르고 나 혹시 군부에 잡혀갔나 걱정하고 살았소. 그런데 이제 미협과는 거리 멀어진 내 처지 알 것 겉은데....어딘가에서 울고 내 없어진 시들을 위하여.
보랏빛 장미 한 송이를 들이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