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라미의 강물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이제야
정세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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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8 05:35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의 노래
그 의미를 알 수 없어도
오직 가슴의 떨림
봉선화 손끝이 말하고 싶어 하는
그런 떨림이 있다면
맨드라미 행진에 맞추어 달려오는
별빛의 악보
꿈의 맨드라미 쉼표
잠시는 숨이 차던 오후의 한가함도
달빛의 그 언덕
초승달이
풀피리 소리를 하나쯤 만들어 봅니다.
순수의 알 수 없는
그 두려움
또한 온전함이 있다면
오직 봄의 기쁨에서 환희가 되어
다시 채우고
비워내는
반달 같은 온음이 있어
당신 곁을 지키고 있겠지요.
오직 당신의 노래 아름다움이
은행잎의 첫 장
꿈과 무지개 별빛
마음에 안경을 쓰고 읽는 것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순수처럼
당신의 풀잎들의 안개를
아지랑이 겉옷으로
나비들의 날개
봄날의 노래들판에 널어놓아
이렇게 바람이 불면
스스로 그리움의 시간으로
날아가
꿈과 용기 찬란함 성결의
깨달음
온전함의 이유를 남김없이 가져오는
봉선화의 들판을 보게 되어
맨드라미의 강물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이제야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순수의 노래
그 의미를 알 수 없어도
오직 가슴의 떨림
봉선화 손끝이 말하고 싶어 하는
그런 떨림이 있다면
맨드라미 행진에 맞추어 달려오는
별빛의 악보
꿈의 맨드라미 쉼표
잠시는 숨이 차던 오후의 한가함도
달빛의 그 언덕
초승달이
풀피리 소리를 하나쯤 만들어 봅니다.
순수의 알 수 없는
그 두려움
또한 온전함이 있다면
오직 봄의 기쁨에서 환희가 되어
다시 채우고
비워내는
반달 같은 온음이 있어
당신 곁을 지키고 있겠지요.
오직 당신의 노래 아름다움이
은행잎의 첫 장
꿈과 무지개 별빛
마음에 안경을 쓰고 읽는 것도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래서 아름다운 날에요
순수처럼
당신의 풀잎들의 안개를
아지랑이 겉옷으로
나비들의 날개
봄날의 노래들판에 널어놓아
이렇게 바람이 불면
스스로 그리움의 시간으로
날아가
꿈과 용기 찬란함 성결의
깨달음
온전함의 이유를 남김없이 가져오는
봉선화의 들판을 보게 되어
맨드라미의 강물이 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마음에서 이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