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충사(재악산)

홈 > 시 백과 > 시인의 시
시인의 시
 
* 특정 종교나 정치.사상, 이념에 치우친 작품과 다수 회원이 삭제를 요청하는 글은 양해없이 삭제되거나 개인게시판으로 옮겨집니다.
* 저자난에는 이름만 사용해야 하며, 별명이나 아호 등을 사용해 등록자 이름과 저자(시인)의 이름이 달라지면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 모두를 위하여 한 번에 많은 작품을 연속해서 올리는 것은 지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목록의 등록자 이름에 마우스를 놓고 클릭하시면 해당 등록자가 올린 작품을 한번에 조회할 수 있습니다. 
* 검색시에는 리스트 하단 <다음검색>버튼으로 나머지 검색 결과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표충사(재악산)

목필균 0 414
저자 : 목필균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표충사(재악산)



                                                                          목필균



재악산 하늘에 모여든 오색 채운 아래

원효대사 숨결로 창건된 표충사라고

긴 세월 평평한 바람만 맞이했을까

 

깊은 골 수행 길은 세상과 빗장을 걸었지만

임진왜란으로 짓밟힌 국토에 시련을 겪는 백성

누구인들 두고만 볼 것인가

 

억불숭유가 국책인 시국에도

죽비로 내리쳐 깨우친 충절의 승병들

구국의 선봉에 서서

왜란 7년 고난에서 나라를 구하더니

 

서산대사, 사명대사, 기허대사 영정 봉안하고

호국성지 도량으로 불심을 이어가니

 

대광전 부처님들 말없이 내려다보며

자비로운 마음의 빛을 내려주고

병든 마음을 어루만져 주며

지혜를 일깨워 극락세계로 가라 한다
0 Comments
제목 저자(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