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의 시작에서 새들처럼 하늘중심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 간절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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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시작에서 새들처럼 하늘중심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 간절함으로

정세일 0 415
저자 : 정세일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출판사 :
사랑하는 나의 당신이여
당신의 그리움은 다시 안녕하신가요.
언젠가 당신의 꽃들의
마음을 읽어 줄 수 있도록 허락하면
바람의 노래
바람의 흔들림
빗방울에 가져올 수 있는
꽃들의 정원과 돌담의 의미를
혼자서 만들어야 하는
향기의 기둥
그래서 꽃들은 마음을 읽어 보고 다시 들쳐보면
별빛의 아침을 혼자 사랑한
외로움의 깊이
꽃들의 첫 장의 쓰임
오직 당신만을 기다림을 알게 되어
이곳에서
가을이 지고
또다시 꿈을 무지개처럼
꽃잎으로 접어
휘파람 소리 나는 가을 붉은 아침이 되도록
단 하나 허락한
그리움이 기다리고 있는 시간
꿈으로 흘러가는
노래의 강물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당신이여
그러나 아직 별이 되지 못한
마음 씀씀이
풀잎 같은 기다림
꽃들의 학교 맨드라미 붉은 나팔을
빌려올 수 있으면
당신의 마음이라고
붉은 하늘에게 들려주고 싶습니다.
꽃들처럼 마음을 읽어
생각을 곱게 다스리는 일
시계의 톱니바퀴처럼
일정한 간격
바람과 별 소리처럼 두어
서로의 울림과 떨림과 기다림
천년의 노래가 되고
처음과 끝이 언제나 일치되는
꽃의 시작에서 새들처럼 하늘중심을  부르고 있습니다.  이 간절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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