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
박인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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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13:45
저자 : 박인걸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7.11
출판사 :
바람의 언덕
처음 다다른 언덕에는
끝없는 푸르름이 파도치고
사방에서 훗훗한 바람이
풍력 날개를 쉬지 않고 돌린다.
진초록 호화로운 숲은
신선한 기운이 흘러넘치고
낮게 흐르는 구름은
그 위에 나를 잠재운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언덕을
기필코 다다르려하였던가
유년 적 꿈을 잉태하던
새까만 기억이 이끌어서다.
여름은 초복(初伏)위를 걷고
야생화는 그때처럼 반긴다.
가슴을 가득 채워주는
행복함의 정체가 궁금하다.
2019.7.11
처음 다다른 언덕에는
끝없는 푸르름이 파도치고
사방에서 훗훗한 바람이
풍력 날개를 쉬지 않고 돌린다.
진초록 호화로운 숲은
신선한 기운이 흘러넘치고
낮게 흐르는 구름은
그 위에 나를 잠재운다.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언덕을
기필코 다다르려하였던가
유년 적 꿈을 잉태하던
새까만 기억이 이끌어서다.
여름은 초복(初伏)위를 걷고
야생화는 그때처럼 반긴다.
가슴을 가득 채워주는
행복함의 정체가 궁금하다.
2019.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