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비 소고(小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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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비 소고(小考)

김덕성 0 548
저자 : 김덕성     시집명 :
출판(발표)연도 : 2019. 7. 22.     출판사 :
여름비 소고(小考) / 정심 김덕성


칠월의 더위로
이글이글 끓고 있는 거리
오늘은 보슬비 내린다

태풍은 지나가고 그 여파로
어떤 곳에는 비로 물난리가 나고
어떤 곳은 마른장마와 가뭄으로
호수가 말라가고 있다

비가 공평성을 잃어
좁은 땅에 너무 편차가 심해
가뭄 대지에 보슬비로 내리다니
비 내리기 싫은가 보다

보슬비라도 고마운지 
잎사귀 입가엔 미소가 가득한데
여름비든지 장맛비든지 
고루고루 넉넉하게 내렸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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